토익·토플·텝스 차이 비교 — 어떤 영어 시험을 선택해야 할까?

영어 시험을 준비하려는데 토익, 토플, 텝스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아요. 세 시험 모두 영어 실력을 평가하지만 목적과 활용처, 형식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해요.

이 글에서는 토익(TOEIC), 토플(TOEFL), 텝스(TEPS) 세 시험을 목적·형식·점수·활용처 측면에서 꼼꼼하게 비교해 드릴게요. 각 시험의 특징을 파악한 뒤 본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시험을 선택해 보세요.

세 시험의 기본 개요

토익(TOEIC)

토익은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의 약자로, ETS가 개발한 국제 비즈니스 영어 시험이에요. 1979년에 첫 시행 이후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활용되고 있어요. 주로 기업 채용, 승진, 졸업 요건으로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가장 많이 응시하는 영어 시험이에요. 리스닝과 리딩 두 영역만 평가해요.

토플(TOEFL)

토플은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의 약자로, 역시 ETS가 개발했어요. 영어권 대학·대학원 입학 요건으로 활용되며, 미국·캐나다·영국·호주 등 대부분의 영어권 대학에서 요구해요. 리딩·리스닝·스피킹·라이팅 4영역을 모두 평가해요. 현재는 iBT(인터넷 기반 시험)가 표준이에요.

텝스(TEPS)

텝스는 Test of English Proficiency developed by Seoul National University의 약자로, 서울대학교가 개발한 국내 영어 시험이에요. 1999년에 처음 시행되었으며, 주로 국내 대학 졸업 요건, 공무원 채용, 일부 대기업 채용에 활용돼요. 리스닝·어휘·문법·리딩 4영역을 평가하며, 다른 시험에 비해 어휘·문법 평가가 특히 세밀해요.

목적과 활용처 비교

토익의 주요 활용처

토익은 국내 취업 시장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돼요. 대부분의 대기업, 공기업, 금융기관에서 채용 지원 조건으로 요구하며, 공무원 시험 가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국내 대학의 졸업 인증 요건으로도 많이 지정되어 있어요. 해외에서도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능력 증명 수단으로 활용되지만 주로 아시아권에서 더 많이 쓰여요.

  • 대기업 채용: 삼성, LG, SK, 현대 등 대부분의 대기업
  • 공기업 채용: 한전, 코레일, LH공사 등
  • 국내 대학 졸업 인증: 대부분의 4년제 대학
  • 공무원 시험 가산점: 일부 직렬 해당

토플의 주요 활용처

토플은 해외 유학을 위한 시험이에요. 미국·캐나다·영국·호주의 대학 및 대학원이 입학 요건으로 요구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비자 신청 요건으로도 활용돼요. 국내에서는 해외 대학원 진학이 목적인 사람들이 주로 준비해요. 일부 국내 기업에서도 글로벌 역량 증명 수단으로 인정하기 시작했어요.

텝스의 주요 활용처

텝스는 국내 한정 활용도가 높아요. 국내 주요 대학의 졸업 인증 요건으로 사용되며, 외교부 외무고시, 군무원 채용, 일부 공기업 채용에서 활용돼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의 영어 강좌 면제 기준으로도 쓰여요. 다만 토익에 비해 활용처가 좁고, 시험 인지도가 낮아요.

시험 형식과 구성 비교

토익 형식

토익은 리스닝(LC) 100문항, 리딩(RC) 100문항 총 200문항으로 구성돼요. 모두 4지선다형 객관식이에요. 시험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스피킹·라이팅 평가는 없어요. 비즈니스 상황의 대화와 지문이 주를 이루고, 실용적 어휘와 문법이 핵심이에요. 별도로 토익 스피킹/라이팅 시험이 있지만 일반 토익과는 별도로 시행돼요.

토플 형식

토플 iBT는 리딩·리스닝·스피킹·라이팅 4영역을 모두 평가해요. 학술적 내용의 지문과 강의를 사용하며, 스피킹에서는 실제로 말하며 녹음해야 해요. 라이팅에서는 에세이를 두 개 작성해야 해요. 시험 시간은 약 3시간 내외로 가장 길어요.

텝스 형식

텝스는 리스닝·어휘·문법·리딩 4개 영역으로 구성돼요. 총 문항 수는 200문항이며, 시험 시간은 약 105분이에요. 어휘와 문법 영역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토익·토플과의 큰 차이예요. 지문 수준이 높고, 짧은 시간에 많은 문항을 처리해야 해서 시간 관리가 특히 중요해요.

점수 체계와 등급 비교

각 시험 점수 체계

세 시험의 점수 체계는 모두 달라요. 토익은 990점 만점, 토플은 120점 만점, 텝스는 600점 만점이에요. 단순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각 시험이 요구되는 기관의 기준 점수를 별도로 확인해야 해요.

  • 토익: 990점 만점 (LC 495 + RC 495)
  • 토플 iBT: 120점 만점 (각 영역 30점)
  • 텝스: 600점 만점 (각 영역별 배점 상이)

합격·기준 점수 비교

토익의 경우 대기업 취업 기준선은 보통 700~850점, 공기업은 700점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요. 토플의 경우 미국 주요 대학원은 100점 이상, 상위권 대학은 110점 이상을 요구해요. 텝스는 국내 대학 졸업 인증 기준으로 보통 550점 이상, 외무고시에서는 고득점 기준이 적용돼요.

시험 난이도 비교

세 시험 중 가장 어려운 것은 토플이에요. 학술적 수준의 영어와 스피킹·라이팅까지 요구하기 때문이에요. 텝스는 토익보다 어렵고 토플보다는 쉽지만, 어휘·문법 영역이 매우 세밀하게 출제되어 영어 기초가 탄탄한 사람도 고득점이 어려울 수 있어요. 토익은 세 시험 중 가장 접근하기 쉬운 편이에요.

응시 비용과 시험 편의성 비교

응시료 비교

응시 비용에서도 세 시험은 큰 차이를 보여요. 토익이 약 5만 원대로 가장 저렴하고, 텝스는 약 4~5만 원대예요. 토플은 250~300달러로 원화 기준 30만 원 이상이에요. 재시험을 자주 봐야 한다면 경제적 부담도 중요한 고려 요소예요.

시험 편의성 비교

토익은 매달 시험이 시행되어 응시 기회가 가장 많아요. 텝스도 비교적 자주 시행되지만 토익보다는 횟수가 적어요. 토플은 응시 가능한 날짜가 한정적이며, 재시험에는 3일 이상의 간격이 필요해요. 응시 장소도 토익은 전국 다수 고사장에서 가능하지만 토플은 공인 시험 센터가 한정적이에요.

  • 토익: 매월 시행, 전국 다수 고사장, 약 5만 원
  • 텝스: 월 1~2회 시행, 주요 도시 고사장, 약 4~5만 원
  • 토플: 연중 한정 일정, 공인 센터만 가능, 약 30만 원 이상

어떤 시험이 나에게 맞을까?

취업이 목적이라면 토익

국내 취업이 목표라면 토익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응시 기회가 많고 비용도 저렴하며, 대부분의 기업이 요구하는 시험이에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토익 준비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

해외 유학이 목적이라면 토플

미국·영국·캐나다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토플이 필수예요. 스피킹과 라이팅까지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하므로 최소 6개월~1년의 학습 기간을 두는 게 좋아요.

국내 대학 졸업 또는 공무원이 목적이라면 텝스

국내 일부 대학 졸업 인증이나 외무고시, 군무원 채용이 목표라면 텝스를 준비하는 게 맞아요. 다만 활용처가 제한적이므로 다른 선택지도 함께 검토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마치며 — 목표를 먼저 정하고 시험을 선택하세요

토익·토플·텝스는 각각 다른 목적과 활용처를 가진 시험이에요. 어떤 시험이 더 좋다고 단정 짓기보다는, 나의 목표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취업이면 토익, 유학이면 토플, 특정 국내 공직 시험이면 텝스를 선택하세요.

선택한 시험에 맞는 학습 교재와 모의고사를 충분히 풀어보고, 부족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강하면 원하는 점수를 달성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목표를 명확히 하고 가장 적합한 영어 시험 준비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