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주한유럽상공회의소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으로 협력의 경계 넓혀

#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주한유럽상공회의소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으로 협력의 경계 넓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국제적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어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 필립 반 후프)가 2026년 4월 2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에서 장애인 고용 확대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적 약속을 넘어, 유럽계 글로벌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돼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장애인 고용이 사회적 가치 실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과 맞닿아 있는 협력이에요.

## 협약의 배경과 의미

### 장애인 고용 현황과 과제

우리나라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체에 법정 의무고용률(민간기업 3.1%)을 충족하도록 요구하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 민간기업의 의무고용률 달성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에요. 특히 대기업일수록 물량적으로 많은 수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다국적 글로벌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면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고용률 향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어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은 대부분 규모가 크고 ESG 경영에 관심이 높은 기업들이기 때문에, 이번 협약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한 이유

장애인 고용 문제는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ESG 경영 평가의 핵심 지표가 됐어요. 특히 유럽의 ESG 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알려져 있어요.

유럽 기업들은 자국 내에서부터 장애인 고용을 중요한 인사 다양성 지표로 관리해온 경험이 있어요. 이런 기업 문화와 노하우를 한국 시장에 적용하면, 국내 장애인 고용 생태계가 더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직무 개발과 고용 모델이 국내에 도입되면 다른 국내 기업들에게도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어요.

## 협약의 주요 내용

### 4가지 핵심 협력 분야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이 합의한 협력 분야는 크게 네 가지예요.

**첫째, 회원사 대상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홍보·교육 및 정책 확산**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과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한국의 장애인 고용 정책과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활동을 함께 추진해요. 회원사들이 장애인 고용 의무와 혜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에요.

**둘째, 기업 맞춤형 고용 컨설팅 및 직무개발 지원**

모든 기업이 같은 방식으로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업종과 규모, 사업장 환경에 따라 적합한 직무가 달라지기 때문에, 개별 기업에 맞춘 컨설팅과 직무 개발 지원이 필요해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인력이 유럽 회원사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장애 유형별로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할 거예요.

**셋째, 장애인 고용 정책 발전 및 제도 개선 협력**

장애인 고용을 가로막는 제도적 장벽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데도 함께 협력해요. 유럽 기업들이 한국에서 장애인을 고용할 때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에 필요한 의견을 정책 당국에 제안하는 역할을 함께 담당합니다.

**넷째, 공동사업 추진**

장애인 취업 박람회, 직무 체험 프로그램,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에요. 유럽 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 연결 행사도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란?

### ECCK 소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Europe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는 한국에 진출한 유럽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한-EU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경제 단체예요. BMW, 에어버스, 루이비통, 필립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럽 대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산업별 위원회를 통해 정책 건의와 네트워킹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어요.

ECCK의 회원사들은 대부분 글로벌 ESG 기준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요. 이번 협약은 이런 기업 문화를 장애인 고용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거예요.

### ECCK와 ESG

유럽 기업들은 EU의 엄격한 ESG 공시 의무(CSRD,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에 따라 장애인 고용 등 사회적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해요. 이런 의무가 한국 자회사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유럽 기업들은 실질적인 필요에서 장애인 고용 개선에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ECCK 차원의 협약은 이런 흐름을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해요.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역할

### 공단의 장애인 고용 지원 서비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 **고용 장려금**: 의무 고용률을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장려금 지급
– **직업 능력 개발 훈련**: 장애인이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 운영
– **보조공학기기 지원**: 장애 유형에 맞는 편의 장비 지원 (휠체어, 보청기 등)
– **직무지도원 파견**: 처음 취업한 장애인의 직장 적응을 돕는 지도원 지원
– **고용 컨설팅**: 사업주에게 장애인 고용 방법, 직무 개발 등 전문 컨설팅 제공

### 보조공학센터

이번 협약이 체결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는 장애인의 직업 활동을 지원하는 보조기기를 개발,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에요. 최신 기술을 활용한 보조 장비와 업무 환경 개선 솔루션을 기업과 장애인에게 연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앞으로의 기대 효과

### 글로벌 기업 고용 참여 확대

이번 협약으로 가장 기대되는 효과는 주한 유럽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 참여가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거예요. 협약 체결만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채용이 이뤄지는 공동 취업 행사와 맞춤형 컨설팅이 함께 추진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커요.

또한 유럽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서 선진적인 사례를 만들어내면, 국내 기업들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어요. 장애인 고용이 기업의 부담이 아니라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할 거예요.

### 장애인 일자리 질 개선

단순히 고용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장애인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는 점도 중요해요. 이는 장애인 고용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져,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글로벌 ESG 경영 기준을 보유한 유럽 기업들과의 협력은,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 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애인도 차별 없이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 기업이 사회적 가치와 경영 성과를 함께 추구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이런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