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은 오랜 기간 청사 분산 운영 문제를 겪어왔어요. 산격동으로 일부 기능을 옮긴 데 이어 달서구에 새로운 신청사를 짓는 계획까지 추진되면서, 대구시청 청사 이전과 통합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산격청사로의 이전 배경
대구광역시는 2016년 9월 옛 경상북도청 건물이 있던 산격동으로 일부 청사 기능을 옮겼어요.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비게 된 건물을 대구시가 활용한 것인데, 규모가 기존 본청보다 훨씬 컸던 만큼 시청 인력의 상당수가 산격동 청사에서 근무하게 됐어요.
이렇게 본청과 산격동 청사로 기능이 나뉘면서 민원인 입장에서는 업무별로 방문해야 할 청사가 달라지는 불편이 발생했어요. 청사가 분산되면서 행정 효율성 문제도 함께 제기됐어요.
2022년 7월 홍준표 시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산격동에 있던 별도 청사를 공식적으로 ‘산격청사’로 명명하고, 시장 집무실도 산격청사로 옮기면서 사실상 행정의 중심축이 산격동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산격청사 현재 운영 현황
산격청사는 대구 북구 영암로 40에 위치하고 있으며, 101동 1층에는 행복민원실이 운영되고 있어서 시민들이 각종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요.
산격청사는 규모 면에서 기존 대구시청 본청보다 넓어서, 시장 집무실 이전 이후 사실상 대구시 행정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어요. 다만 본청 기능이 완전히 통합된 것은 아니라서 업무에 따라 방문해야 할 청사가 여전히 나뉘어 있는 상태예요.
시민들이 대구광역시청 관련 업무를 볼 때는 사전에 담당 부서가 본청과 산격청사 중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에요.
달서구 신청사 건립 계획
대구광역시는 청사 분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달서구에 있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새로운 본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해왔어요. 이 계획이 실현되면 본청과 별관 기능을 새 청사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돼왔어요.
두류정수장 부지는 정수장 기능이 이전되면서 유휴부지로 남게 된 곳으로, 대구 도심 접근성이 좋은 입지로 평가받아 신청사 부지 후보로 선정됐어요.
신청사가 완공되면 그동안 본청과 산격청사로 나뉘어 있던 행정 기능이 한곳으로 모이면서 시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요. 다만 대규모 공공건축 사업 특성상 설계와 인허가, 예산 확보 과정에서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어요.
청사 통합이 시민에게 주는 의미
- 민원 처리 편의성: 여러 청사를 오갈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대부분의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돼요.
- 행정 효율성: 부서 간 협업이 잦은 업무의 경우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면 의사소통과 협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요.
- 지역 균형 발전: 신청사가 달서구에 들어서면 해당 지역 상권과 인프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어요.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문제는 단순한 건물 이전을 넘어 오랜 기간 이어진 청사 분산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여겨지고 있어요. 산격청사 운영 현황과 달서구 신청사 건립 진행 상황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